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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영등포구, 강동구, 상업개발 집중 분석

by beach888 2025. 6. 13.

 

 

목차 :

●용산구 - 서울의 중심, 국제도시를 향한 상업개발

●영등포구 - 전통 금융 상권의 리노베이션 중심 개발

●강동구 - 주거 중심지역에서 상업핵심지로의 성장 가능성

 

 

상업개발 관련사진

 

 

서울 동·서·중심축에 위치한 강동구, 영등포구, 용산구는 상업개발에 있어 각기 다른 특징과 발전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자치구의 상업지역 개발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 디벨로퍼들의 접근 전략을 비교 분석하여, 지역별 개발 흐름과 미래 가치를 조망합니다.

용산구 - 서울의 중심, 국제도시를 향한 상업개발

용산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과거 군사시설 중심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변모 중입니다. 현재 용산구의 상업개발은 ‘국제 업무지구’ 조성과 ‘역세권 복합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개발 사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한때 좌초 위기도 있었지만, 2023년 이후 서울시와 민간 디벨로퍼의 협력으로 재개되었으며, 글로벌 기업 유치와 초고층 복합단지 중심의 상업시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인접한 이촌·한강로 일대는 고급 리테일과 외국인 대상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되며, 도시의 정체성을 국제화하고 있습니다.

용산역 주변 개발도 활발합니다. KTX, GTX 노선이 지나가며 교통 요충지로 부상한 용산역 일대는, ‘역세권 복합개발’ 전략 아래 호텔, 쇼핑몰, 오피스,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상업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산 전자상가는 2025년 리뉴얼 계획이 반영되며, 디지털 콘텐츠 기업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추진 중입니다.

디벨로퍼들은 이 지역을 ‘서울의 미래 도시 중심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프리미엄 오피스, MICE 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통해 장기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 - 전통 금융 상권의 리노베이션 중심 개발

영등포구는 과거 산업과 금융의 중심지였지만, 최근에는 낙후된 상업지역의 리뉴얼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업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영등포역·문래동·여의도 트라이앵글 개발입니다.

영등포역세권 개발은 유통 중심 상권을 복합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대형 쇼핑몰, 복합오피스, 호텔이 연결되며, 지역 소비 유입률이 대폭 상승 중입니다. 주변의 노후 건축물은 리모델링 및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디벨로퍼의 활약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문래창작촌은 인상적인 사례입니다. 과거 철강 산업 기반이었던 문래동은 현재 예술과 창작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카페, 갤러리, 공방 등이 입주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규모 상업공간 리모델링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벨로퍼 입장에서 저비용으로 진입 가능한 틈새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의도 MICE 복합개발은 고급화 전략의 대표입니다. 오피스, 호텔, 전시장, 컨벤션 공간이 결합되며, 영등포의 전통 상권에 새로운 트렌드를 더하고 있습니다. 대형 디벨로퍼는 물론, 중견기업과 해외 투자자도 이 지역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 주거 중심지역에서 상업핵심지로의 성장 가능성

강동구는 전통적으로 주거지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지하철 확장과 대규모 개발계획을 기반으로 상업지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목할 개발은 고덕강일 지구 복합 상업시설 개발입니다. 고덕강일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신설 역사 인접 상업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 디벨로퍼들이 다수 참여하는 리테일 중심 개발이 활발합니다. 대형 마트, 키즈카페, 메디컬센터, 공유오피스 등이 결합된 생활형 상업시설 중심 개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호동 상권의 재정비도 핵심 전략입니다. 전통적인 상업 중심지였던 천호동은 과밀화와 노후화로 상권 쇠퇴가 있었지만, 천호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함께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천호대로를 따라 ‘중심상업지역 활성화구역’이 설정되며, 다양한 민간 디벨로퍼가 참여하는 유동인구 기반 상업시설 기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상일 IC 부근 업무복합지구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향후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IT·바이오 기업 중심의 상업시설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근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통 입지도 뛰어나며, 오피스텔, 오피스, 쇼핑몰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형 개발이 추진 중입니다.

 

결론: 

용산구, 영등포구, 강동구는 각각의 특성과 위치, 개발 정책에 따라 다른 방향의 상업지역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용산구: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확립과 초고층 복합개발 중심 전략
  • 영등포구: 노후 상권의 리모델링과 창작 기반 문화상권 전환
  • 강동구: 주거지 중심에서 상업지 전환과 교통 기반 복합개발

디벨로퍼와 투자자라면 이 지역의 개발 방향성과 정책 흐름,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진입 시점과 전략을 정밀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서울 상업개발의 성패는 입지보다도 기획과 차별화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